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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빛나는 디지털 노마드 생활기
쓰리잡러의 고민 본문
돈은 내 나이 또래들의 평균연봉보다는 적게 받지만,
저축은 내 나이 또래들만큼 하고 (왜냐면 난 돈을 덜쓰니까)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없고
일도 즐겁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고민은 있다.
과연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
나는 정착이란 걸 할 수 있을까?
일에 있어서의 고민은,
1. 과연 나는 일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2. 나는 일을 통해서 무엇을 느끼고 싶은가
이렇게 두가지의 핵심질문으로 귀결된다.
일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은 돈, 시간, 여유이다.
비행기표를 사고, 숙소를 구하고, 먹고싶은 것을 먹고, 집과 노후를 위해 저축을 할 만큼의 돈.
그리고 일에만 매달리지 않고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쫓기지 않는 여유.
일을 통해서 느끼고 싶은 것은 ...
글쎄. 난 보람을 느끼고 싶은 것일까?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것은 맞는 것 같다.
나는 일이 즐거운 것이 좋다.
일을 통해서 내가 하고싶은 다른 것을 할 충분한 것들을 마련하는 것이 항상 핵심이었다.
아 그렇게 생각하면 안정감도 하나의 답이 될 수 있겠다.
일을 통해서 느끼는 내 감정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왜냐면 난 무슨 일을 하든 즐겁게 하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즐거움과 안정감.
즐거워서 물위를 둥둥 떠다닐 지언정
닻이 있어서 떠내려가버리지는 않을 안정감이면 되겠다.
다른 사람들은 두가지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할까?
일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과 느끼고 싶은 것,
어느 대답이 더 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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