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빛나는 디지털 노마드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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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생활기를 연재합니다!

슬로우마드 이미써니🌞 2023. 6. 29. 18:37

2022년 5월 말, 코로나로 전세계가 정신이 없던 2년간의 세월을 뒤로 하고 나는 다시 한국을 떠났다. 한국을 장기간 떠나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서도, 이 때의 떠남은 마음가짐도, 생각도, 나의 모습도 여러 가지로 달랐는데, 이전과는 달랐던 만큼 그 앞에 펼쳐진 생활도 달랐던 것! 

처음 밟는 유럽땅. 자세히 보면 런던아이(London eye)가 보인다.

친구들에게 가끔 이야기를 하면 와 그렇게도 사는구나, 그런 세상이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아서, 이제 일년하고도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지난 일년간의 이야기보따리를 시간순서대로 풀어볼까 한다.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처음 해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전과는 달랐기 때문에, 이전과는 무엇이 다르고 그 다름이 내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내 변화된 생활에 찾아온 인연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깨닫고 느낀 것들을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과거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와중에도 가끔은 현재의 일기도 쓰고, 읽는 책들에 대한 소개도 할 수 있는 부지런한 내가 되기를. 이 자리를 빌어 다짐해본다. 현재에 집중하기 때문에 현재의 인연들과의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인터넷에 공유하는 것에 쓰는 시간이 아까워서 결국은 뒷전으로 밀리는 때가 많은데, 언제까지 미룰 수 많은 없다는 것을 되새기며. 

그렇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