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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빛나는 디지털 노마드 생활기
한국을 장기로 떠나 외국에서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한국을 떠날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겠지만, 막상 그걸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묻는다면 '어 글쎄요' 하고 대답할 사람이 많을 터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한국을 떠날 준비, 이렇게 하세요! 목록으로 쭈욱 나열한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면 지금까지의 한국생활도 정리되고, 외국으로 떠날 준비도 마무리가 될 것이다. 1. 주거지 정리 정리하는 데에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부터 정리를 해야 '아 이것만 해결되면 떠날 수 있는데 자꾸 이렇게 미뤄지네'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지금 현재 거주지가 월세인가, 전세인가? 나는 바로 방을 뺄 수 있는가? 계약기간이 얼마나 남았나? 자가면 세를 주고 떠날 것인가? 관리는 누가 할 것인가? 나는 ..
내가 연말에 서류 지원을 했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다 새해다 해서 거진 한달은 쉬니까 2월은 되어야 연락이 오겠지 했는데 진짜 2월에 연락이 왔다. 면접을 보자고 했다. 긴장된 마음으로 면접을 봤는데, 나의 aspiration 이 뭐냐고 물어봤다. 순간 단어 뜻이 안나서 inspiration 이랑 연관이 있는 거겠거니 하고 최대한 어느 질문에도 해당할 수 있는 답변을 했다. 그 외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려는 듯한 질문들을 받았고 최대한 침착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했다. 괜찮게 면접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 아 이렇게 떨어진건가 했다. (알고보니 이메일이 왔는데 2차 면접 보자고, 어쩐 일인지 내 이메일함에서 보이지가 않았고 나는 이 이메일을 대략 일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발견한다. ..

이미 2022년이 들어서면서 나는 "여름이 다가올 때 쯤이면 떠나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2020년 4월에 코로나로 인해 국경들이 닫히기 시작하고 2년을 채워나가던 때였다. 2020년 3월, 당시 캐나다에 있던 나는 뉴질랜드에 정착하고자 3년짜리 워킹비자를 받았지만 국경이 닫히기 전에 들어갈 수는 없었고 고민 끝에 한국에 돌아와야만 했다. 돌아와서는 그 때까지 길게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1) 캥거루족 생활을 하고, 2) 세 가지 일로 풀타임 주 40시간을 채우고, 3) 캥거루족인 만큼 최대한 저축을 하고, 4) 내가 지금까지 산 것을 토대로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5) 그 결론으로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살기로 결심하였기에 6) 언제 다시 떠날 수 있을 것인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