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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다시 시작하는 일주일에 책 한 권

슬로우마드 이미써니🌞 2024. 12. 30. 16:17

작년에 야심있게 12월부터 일주일에 한 권을 읽어서 일년에 쉰 두권을 읽겠다고 했는데. 한 달도 못 간 듯 하다. 원서를 그 정도로 읽으려면 시간을 훨씬 더 쏟아야하는데, 원서를 읽을 때의 나의 집중력과 관심은 널뛰기를 하는 것인지, 한 책을 진득하게 읽기가 어려웠다.

유월에 한국 컨텐츠를 흠뻑 소비하고 칠월에는 우리말로 책 초안을 써냈다. 그리고 나니 한국에 돌아오면서 우리말로 쓰여진 책들에 대한 갈증이 폭발하는게 느껴지는 것 아닌가. 12월 13일부터 오늘까지 4권의 책을 읽었다. 그러고 나니 다시 쉰 두권을 도전하기를 다짐하면서 떠올리기로는 원서도 읽기는 하겠지마는, 우리말 책들로 쉰 두권의 대부분을 채울 수도 있겠구나 싶다. 

대신에 책을 읽으면서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다이어리에는 그 날 읽은 내용 중에서 마음이 닿은 문장을 적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꼭 기록을 해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