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빛나는 디지털 노마드 생활기

[4/52] 모순 (양귀자) 본문

Reading Life Book Club 인생을 읽는 북클럽

[4/52] 모순 (양귀자)

슬로우마드 이미써니🌞 2025. 1. 18. 11:31

독서일기의 순서가 뒤죽박죽이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에게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백화점, 한강 작가의 노랑무늬영원과 양귀자 작가의 모순까지, 내가 지금 읽고 있는 모든 소설들은 결국 한 가지 질문을 내게 하고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그래서 생각해본다. 어떻게 살고 있나, 어떻게 살고 싶은가, 그래서 나의 선택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우주 안에 먼지 같은 이 인생의 소명을 찾는 이도, 영화 같이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며 사는 이도, 모두가 고민할 그 질문.

주인공의 선택에 있는 모순과 그의 어머니의 인생에도 있는 모순이 나의 삶에는 어느 부분에 있나.